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과 달리 동반 매도에 나서자 상승폭은 제한됐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한 중소형주들이 대거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포인트(1.05%) 오른 1695.63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소매유통업체 실적 우려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개장초부터 약세였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다만, 개인들의 꾸준한 매수세와 장막판 매도세를 줄인 기관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으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2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8억원과 126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역시 1928억원을 팔아 치웠다.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인 시장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03% 상승했고 증권업과 운수창고업도 각각 1.53%, 1.20% 올랐다. 반면, 기계업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1.95%, 1.1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7% 하락했고, 삼성생명 역시 1.30% 떨어졌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1.00%와 1.17% 하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12%와 2.65%로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인수확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2.1% 하락했다.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중인 대한전선이 2.4% 내리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상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가 이어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테크윈은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8.6% 올랐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7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39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44포인트(0.47%) 상승한 524.9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억원과 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이 홀로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는 보합 마감했고 SK브로드밴드와 소디프신소재 역시 각각 1.37%, 2.02% 상승했다.
포스코IC와 태웅은 각각 4.86%와 3.78% 하락했다.
알티전자가 순이익이 급증한 지난해 실적 발표에 힘입어 6.6% 상승했다. 해외법인 판매 실적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락앤락은 주가가 4.7% 올랐다.
드래곤플라이가 자사주 매각 결정 소식에 1.0% 하락했다. 네오위즈인터넷, 소리바다 등 음원주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41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장세는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종목별 대응을 주문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지수가 꽉 막혀 있는 상태"라며 "매기가 한쪽으로 쏠려 있다"며 "이후 장세는 지수 중심의 장세라기 보다는 주도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한 장세가 이달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주도주 위주의 종목별로 대응을 주문했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역시 "시장 전체적인 매크로 변수는 확산 되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서 IT나 자동차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3/4 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IT나 자동차들의 상승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