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 증자 계획 없다"
- "밥캣,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
- "유럽시장 악화 영향 제한적"
[뉴스핌=정탁윤 기자] 두산중공업이 최근 시장의 각종 루머와 이에 따른 주가하락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최종일 두산중공업 부사장(CFO, 재무책임자)는 14일 이례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최근의 시장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먼저 최 부사장은 자회사 두산건설의 자금악화 및 유상증자 가능성과 관련 "국내 주택사업의 악화, 부동산가격의 지속 하락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두산건설의 1개월 CP 발행(300억)과 회사채발행(1300억)이 자금난에 대한 루머를 만들었다"며 "4개월전 분양을 시작한 일산제니스 아파트사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주요 이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파이낸싱은 지극히 정상적인 활동이고 일산제니스의 초기 4개월간 분양률 42%는 과거 다른 사업과 비교시 실망스러운 수준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두산건설은 현금화 가능한 우량 자산(약 8000억)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산건설의 증자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손자회사인 '밥캣(Bobcat)에 대해서는 "아무런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 부사장은 "미국 및 유럽 건설시장의 침체로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후, 금년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사업을 하는 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두산중공업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두산중공업의 수요산업인 원자력, 화력발전, 담수플랜트에 대한 수요는 장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일반 플랜트 건설업체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럽시장 악화 및 유로화 약세의 영향에 대해서는 "유럽시장을 커버하는 DPS(두산 밥콕)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주요 발전 클라이언트가 풍부한 현금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주가가 하락하니까 자꾸 부정적인 이슈만 거론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가하락은 최근 펀드환매로 현금창출이 필요한 국내 기관투자가의 극단적인 차별화 전략에 따른 수급측면의 이슈가 보다 크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