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 등 추가 M&A 가능성도 충분
- 글로벌 철강회사 도약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가 대우인터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네트워크는 무역지사와 해외투자법인 포함 총 1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같은 대우인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철강제품 판매는 물론 원료확보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자원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대우인터는 현재 미얀마에 가스전을 개발하는 등 자원개발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같은 노하우와 함께 포스코는 철광석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철강, 건설, IT, 자원개발 등 그룹내 계열회사들의 다양한 역량을 집결해 해외자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 추가 M&A 가능성은?
포스코는 넉넉한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M&A(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난해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또 해외 중소형 철강사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취임 직후 기존 사업을 인수해 보강 투자를 진행하는 '브라운필드 방식'의 경영을 언급 한 바 있다.
현재 포스코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스탈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태국의 스테인레스업체인 타이녹스 인수여부는 6월 말까지 결정된다.
앞서 포스코는 국내에서 플랜트 모듈 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련의 행보를 볼때 추가 M&A가능성은 충분하단 분석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한때 해외에 직접 철강사를 건설하는 전략(그린필드) 이었던 포스코가 사정이 여의치 않자 M&A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향후 철광석 회사 등 추가 M&A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적극적인 해외투자를 통해 글로벌 철강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본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구체적인 실사과정을 통해 대우인터의 기업가치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인터 인수를 통해 글로벌 판매 기반 구축을 공고히 하고 해외 자원 개발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