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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도 넘긴 풍성주택, 최종부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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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11일 중견 주택 전문 건설업체 풍성주택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세계 건설업계에서도 보기드문 것으로 평가 되던 한국형 주택전문 업체 '성공신화'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있다.

풍성주택은 지난 1986년 2월 설립된 25년차 주택건설사로 창업주 고담일 회장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너가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87년 경기 군포시 당동 신미주1, 2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주로 서울 근교 수도권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풍성주택이 주택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시기는 지난 2000년대 초반이다. 이 회사는 2004년 화성시 태안지구와 동탄신도시에서 잇따라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며 주택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때부터 풍성주택은 그간 사용해오던 아파트 브랜드 '신미주(新美住)'를 공식 브랜드로 론칭하고 발레리나 강수진을 아파트 CF모델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2007년에는 판교신도시 PF사업 알파돔시티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동탄신도시에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준공하는 등 아파트 위주의 주택 사업에 종합 건축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풍성주택 창업자 고담일 회장은 2004년 중소형 주택건설사들의 이익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 6대 회장에 당선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풍성주택의 고난은 주택 경기가 경착륙을 시작하는 2007년 찾아온다. 주택시장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던 풍성주택은 급기야 주택 사업을 추진하던 세종시 1-2생활권 1951가구 주택용지에 대해 지난해 9월 중도금 미납을 이유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으며 위기에 몰린다. 이에 따라 풍성주택은 약 248억원의 계약금만 LH에게 헌납한 셈이 됐다.

고 회장은 이 사건 이후 아들 고영성 사장과 국민은행 출신 장성락 사장 등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선진화된 재무시스템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재기를 다짐하며 추진했던 화성 동탄제2신도시와 능동 PF사업에 대한 이자 상환 압박으로 인해 풍성주택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보급률 100%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건설업계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간 주택 공급에 기여도가 컸던 중견 주택전문업체들이 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금난에 따라 신규 주택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운 만큼 중견 주택전문건설업체의 부도 위기는 여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풍성주택은 11일 우리은행 동수원지점의 어음(5월10일 만기) 11억8000 여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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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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