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유로존 재정 지원 패키지 효과에 의문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화권 증시는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감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장에서 1만 464.80엔을 기록, 전날 종가보다 0.52%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난 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가 4/4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발표와 함께 2.6%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장은 아직 글로벌 경제 전반에 남유럽발 악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대만 증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기업 실적이 호재로 소화되고 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같은시각 0.72% 상승한 7663.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 주요 개별주인 기술주들이 지난 4월 매출 결과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칩 메이커인 TSMC는 신규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 가량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0.74%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일시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가 오름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우려감에 빛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중국 정부 당국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부분에 주목하며 향후 이 지수가 2600-2700 밴드 안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항셍지수는 0.12%,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0.19%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지수의 낙폭이 크지 않은 만큼 오후장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심해지고 있어 중국 증시와 함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