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규모의 유로존 긴급 구제금융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기 힘들 것이란 우려감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재고 증가 전망도 유가를 압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43센트, 0.56% 하락한 76.27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5.36달러~77.68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7센트 하락한 배럴당 80.49달러를 기록했다.
BNP 파리바 커머더티 푸처스의 톰 벤츠 분석가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며 "중국의 인플레와 긴축 경계감, 원유 집산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높은 원유 재고 수준, 주간재고 증가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정제유 선물 강세, OPEC과 미국의 수요증가 전망 등에 힘입어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유로존 우려감이 지속되며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끝내 하락 마감됐다.
유로화와 뉴욕증시 등 주요 증시도 유로존 우려감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루만에 약세 반전되며 유가를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