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달러에 달하는 유로존 구제금융 패키지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등 글로벌증시가 폭등하면서 시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고 전날 긴급 구제금융 호재가 전일 시장에서 상당 부분 선반영됐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3분 현재 1128.60/80원으로 전날보다 3.5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폭등과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30.00원에 개장했다.
시가를 중심으로 보합권 공방을 벌이며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하면서 112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3.00원, 저점은 1127.1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1.40원 하락한 1129.9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680선을 회복한 반면 증시에서 외국인은 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엿새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새벽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구제금융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안 발표에 힘입어 유럽 주요증시가 10% 이상 폭등했고, 미국 다우지수는 3.90%, 404.71 포인트 폭등하면서 15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안 완화 분위기 속에 추가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재료가 선반영된 데다, EU 재정안정안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1120원 아래로 보고 베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