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2/4분기 이후에도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향후 판관비 및 영업외부문에서의 손익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실적전망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분기 실적 양호했지만,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로는 하회
동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27억원(+29.6%, yoy), 영업이익 238억원(+13.7%), 세전이익 232억원(+4.5%)를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두자리수대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사 영업이익, 세전이익 추정치는 각각 249억원, 247억원) 매출은 전복종에서 증가세를 기록했고 백화점 뿐 아니라 가두점 채널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하여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판관비 증가폭이 컸고 영업외부문에서도 예상했던 수준보다 손익이 악화되었다. 투자를 늘려온 동사 전략상 비용 증가는 불가피했지만 투자 이후 효율성 개선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판관비에서는 매장수 증가로 임차료(535억원, +42.4%)와 판매수수료(365억원, +22.7%)가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순이자수익의 감소(09년 19억원, 10년 1억원)와 재고자산평가손실의 증가(09년 11억원, 10년 34억원)로 손익이 악화되었다.
- 2분기 이후에도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기존 예상보다는 기대치를 낮춰야 할 듯
2분기 이후에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세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기존 예상보다는 기대치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당사에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증가율이 각각 22.7%, 29.4%로 1분기 이상의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세는 다소 낮아질 수 있고 연간 기준 EPS증가율은 한자리수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애초 10년 EPS증가율이 두자리수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보다는 다소 약화된 것이다. 총액 기준의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아직 투자효율성이 충분히 만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판관비 및 영업외부문에서의 손익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매수의견 유지하나, 주가의 본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
당사에서는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실적전망치 변경을 감안하여 3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불황기에 투자를 늘리는 동사의 기업전략에는 동감하고 있지만, 아직 주가의 본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환경이 지금보다 좀 더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아직까지는 동사 실적의 드라마틱한 개선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적으로는 주가 25,000~30,000원의 박스권 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