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유로존 국가신용위기 확산 우려로 1120원선에 바짝 다가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이 초저금리 유지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에서 숏마인드가 다시 강화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접고 반등하고 유로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고 증시에서 외국인들도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압력을 가했지만 저가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게 나오면서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90원으로 전날보다 3.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과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3.20원 하락한 1115.50원에 개장했다.
이후 네고물량 등으로 1114원대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1115~1116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들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114원대로 재차 하락했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이날 고점은 1117.00원, 저점은 1114.5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도 불구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6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미국 초저금리 유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삼성생명 IPO 관련 달러 공급 기대감, 월말 대규모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압력이 재개됐다는 평가다.
다만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하락시 저가 결제수요 및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폭은 제한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반적으로 매우 조용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세력의 매수세간 공방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