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한 소식통은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긴급 대출 금리와 관련, 대출 기간 3년까지는 6% 넘는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기간이 그보다 늘어날 경우 금리 또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합의는 유로존 재무 차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그리스문제를 논의한 끝에 도출됐다고 이번 모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긴급대출에 따르는 조건은 IMF(국제통화기금)의 대출 조건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수익률 커브를 감안해 계산할 때 유럽연합의 대출 금리는 6%는 충분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로존 관계자도 그리스에 대한 긴급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설 것임을 확인했다.
이들 소식통은 IMF의 3개월 SDR(특별인출권) 금리를 토대로 대출 기간을 3년으로 계산할 경우 금리 산정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로존이 IMF 방식으로 금리를 계산할 경우 SDR에 300bp의 금리가 가산되며 여기에 추가로 50bp의 서비스 수수료가 붙게 된다.
여기에 대출기간이 3년을 넘게 되면 100bp의 벌금이 더해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어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대출 규모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지원금액은 그리스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유럽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이 적절한 액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아마도 상당한 액수가 될 것으로 상상한다. 시장이 놀랄 정도의 충분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서 헝가리의 케이스가 이와 유사할 것"이라며 "헝가리에 충분한 자금이 지원돼 투기꾼들이 크게 당했고 결과적으로 헝가리는 지원된 대출금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식통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당장 자금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은 낮으며 유로존은 만약 그리스로부터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수시간내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그룹은 내주 금요일 그리스에 대한 지원조건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