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은 김중수 총재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수출도 잘되고 내수도 잘되어 국내경제는 어느 정도 회복세 보이고 있다”고 경기를 진단하면서도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의 중요한 부분인 건설은 부진하고 고용이 예상만큼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선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한 경기선행지수에 대해서는 이것이 경기 국면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에 대해서도 최근 안정세이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고용사정은 어느 정도 회복되겠지만 예상한 만큼은 아닐 것이고 경상수지도 흑자는 유지되겠지만 과거 예상만큼 큰 폭의 흑자는 아닐 것이란 다소 경기회복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시각도 제시했다.
이에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김 총재는 “현재의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우리경제가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하지만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