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31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12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이는 사상 최장기간 기록인 지난 1998년 12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2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최근 이같은 기관의 매도세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기간 동안 국내 주식펀드에서만 2조7000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수석 연구원은 “연기금이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의 환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주가 상승과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는 틈을 타 개인들의 환매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