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국은행이 9일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질문 추가로 하실 분 없으십니까?
질 문 - 다른 질문 좀 드릴까 하는데요. 이번에 청와대에서 경제수석라인이 부활되면서 신임 총재님과 함께 747라인의 부활이다 이런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 정부 들어서 747정책이 처음 시행되면서 수석을 맡으셨던 분의 입장으로서 그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고 또 앞으로 그런 방향에 대해서 진행을 하실 의지가 있으신지 좀 궁금하고요.
두 번째 질문으로는 전번에 얼핏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미연준과 같이 제로에서 0.25% 이런 식의 금리정책변경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은데요. 어떤 추진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747라인의 부활이다 이렇게 언론에서 평가,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언론의 평가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 이런 것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지금 경제상황이 굉장히 변했습니다. 1930년대만큼의 공황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미증유의 경제에 어려움이 생겼다 이렇게 다 판단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야말로 최악의 상태는 지금 벗어났다고 봅니다마는 아직도 경제가 굉장히 허약한 상태에 있고 그 얘기는 뭐냐하면 이제는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이 옛날 패러다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다들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질서가 경제위기를 벗어났다고 해서 옛날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이것은 다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상황에 따라가지고 경제는 이루어져야 되겠고 또 제가 경제의 다이나미즘, 동태성이라는 것은 취임사에서 여러 번 강조를 했던 것입니다. 경제는 동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지 정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특정 정책이든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어떠한 목표를 세울 수 있겠습니다마는 경제는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고 또 정부 자체가 전체경제를 이끌어가는 것보다는 시장이 사실은 이끌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출구전략이라든지 기타 그런 것을 제가 시사 하면서 하는 것도 시장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지 시장이 뒷받침되지 않은 정책이라는 것은 결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어떤 특정정책에 대해서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냐, 우리가 지금 과거의 경제환경으로 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환경이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얘기를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적절하지 않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 미연준은 제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금리정책이 미연준처럼 간다든지 특정 나라처럼 간다든지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말할 나위 없이 세계경제를 봐야 되니까 다른 국제경제, 금융상황에 대해서 고려를 합니다마는 다른 나라 형태로 가거나 특히 숫자 같은 것에 대해서 제가 미리 얘기한 적은 없고요. 또 얘기할 입장도 아닌 것이고 그런 것은 나중에 어떤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든 간에 금통위에서 적절하게 판단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보실장 - 추가질문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 재 - 제가 마지막으로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기회를 사실 자주 갖고 싶은데 이렇게 갖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저 뿐만 아니라 지요. 한국은행 전체 또 금통위 전체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해서 제가 대표로 나와서 하는 것이지 제 개인적인 성향을 말씀드리고자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여러분들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고 또 제가 아니더라도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이나 다른 전문가들이 여러분하고 자꾸만 얘기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하려고 그랬더니 하도 여러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제가 저처럼 이렇게 하자고 그러면, 저는 오늘 그냥 스스럼없이 얘기한 겁니다. 그래서 이 분들이 다 걱정을 무지하게 하고 있을 겁니다. 총재가 오늘 어떤 실수를 할 것인가를 할 텐데 제가 그런 위험부담을 안으면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주저없이 제 의견을 말씀드린 이유는 뭐냐 하면 이러한 일들이 자주 있으려면 그것에 따르면 어느 정도의 세이프티 넷도 필요한 겁니다. 세이프티 넷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은 이해도를 높인다는 것은 여러분들하고의 간격을 줄이는 거거든요. 생각을 똑같이 할 수는 없지요. 어떻게 여러분들하고 똑같겠습니까. 그러니까 간격을 줄이는 것이니까 여러분들도 어느 정도는 저희들의 리스크를 줄인다랄까 그런 형태로 가도록 이것은 그야말로 공조를 하는 겁니다. 공조라는 것이 서로 돕자는 것인데 여러분들은 공조한다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시던데 서로 협의하고 공조하고 해서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게 되고 제가 한 달에 한번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회라도 여러분들하고 같이 소통하고 이런 것은 제가 볼 때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새로운 시각에서 저희 한국은행을 조망해 주시고 접근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장시간 와계셔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보실장 -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