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중국의 위앤화 평가절상 단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엔화가 이날은 일부 강세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일부 단기 투자자들이 엔화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고, 또한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 총재와 회동한다는 소식도 추가 완화책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엔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가운데 유로화는 투자자들의 숏포지션 청산 움직임에 따라 일시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9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은 93.57엔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 종가인 93.36엔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엔은 이번주 월요일 기록한 7개월 고점인 94.78엔에서 후퇴한 모습이다.
유로/달러는 1.3343달러로 뉴욕시장 종가인 1.3352달러에 비해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날 장중 저점인 1.3282달러에 비해서는 회복된 상황으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그리스에 대한 안심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엔은 일시 125엔 선까지 상승했다가 지금은 124.88엔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 123.43엔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 6대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지수는 0.035포인트, 0.04% 오른 81.5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회동은 BOJ 정책 결정이 나온 지 이틀 만이며, 또한 앞으로 매 3개월마다 정례화하는 첫 걸음이다. 일본 재무상은 디플레이션 극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회동에서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문제는 당분간 계속 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남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채권발행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