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ADB 총재는 8일 로이터통신에게 "그 동안 중국의 위기 대응용 환율 정책이 단행되었지만, 이제 위기가 끝나고 있고 경제도 회복되고 있으니 위앤화를 절상하는 것이 중국은 물론 아세안 경제에도 좋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아세안 재무장관들이 베트남에서 회동하는 자리에 참석했느ㅤㄴㅔㄷ, 이 자리에서는 위앤화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위앤화가 아세안 경제에 큰 우려 요인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구로다 총재는 달러화 페그제는 위앤화가 다른 나라 통화를 따라 평가절하가 되는 것을 막아 아세안 경제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아시아 통화 가치가 절상되어도 위앤화가 거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아세안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변동성에 취약하며 특히 갑작스러운 외자 유입은 향후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유출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세안 국가들이 잘 제어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아직 이 지역 경제에서는 갑작스러운 외자 유출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역 담당 부총재도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외자가 유입되는 것은 어떤 면에서 환영할만한 것이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갑작스럽게 유출되어 건전한 경제 운용이 어려워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