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유와 상품가 강세로 캐나다 달러가 달러에 대해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증시와 아시아 일부 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되며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달러/엔은 초반 한때 94.76엔까지 상승, 95엔선에 근접하며 7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반락, 뉴욕시간 오후 4시10분 현재 94.31엔에 거래되며 0.29%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477달러에 호가되며 초반 상승폭을 잃고 지난 주 종가대비 0.19% 하락했다. 유로/엔은 127.13엔으로 0.47%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1% 하락한 81.124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4% 오른 반면, 뉴질랜드달러는 0.45%가 하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한때 1.0010 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 시간 1.0031 캐나다달러에 거래돼 0.8%가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5283달러에 호가되며 0.49% 올랐다.
달러의 경우,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비교적 강력하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돼 엔화에 대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날 발표된 3월 ISM 서비스업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며 4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돼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또한 이 같은 분위기로 미국의 기준물 국채인 10년물의 수익률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 일본 국채보다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며 달러를 지지했다.
그러나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최근 강세장에 이은 차익실현 기회로 삼으면서 달러/엔은 반락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선임 분석가인 앤드류 윌킨슨은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며 오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하고, 강력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과 높은 미국채 수익률 등이 다시 달러/엔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한 뒤 2/4분기중 달러/엔이 10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달러/엔이 95.10엔선에서 새로운 지지선을 갖고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 선은 2009년 4월 고점 101.45엔과 14년래 저점인 지난 해 11월 84.82엔의 61.8% 수준이 된다.
미쓰비시 UFI증권의 외환트레이딩 수석 매니저인 미노루 시오이리는 "기술적으로 분명 달러/엔이 강세 추세"라며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엔화에 대해 너무 상승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연기한데 이어 다음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위앤화 움직임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서비스업지수가 55.4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수치는 53.0 이었으며, 전문가 예상치는 54.0 이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97.6으로 전월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17.3%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전월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3월중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6만2000개가 증가, 전문가 예상치 19만개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며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