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비 0.3%↑..5개월 연속 상승
- 채소가격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
- 석유류 전년비 10% 이상 상승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1월 3%대로 급등했던 소비자물가가 두달 연속 2%대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3%,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월비로는 지난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뉴스핌이 국내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소비자물가 예상 컨센서스인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6% 상승 예상보다 하락한 수치다.
통계청의 양동희 물가통계과장은 "소비자물가가 전월비가 낮아진 것은, 489개 품목중 211개 품목이 전년동월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고, 156개는 상승요인, 132개 품목은 보합 수준이었다"며 "이번달에 하락하는 품목들이 많이 있었는데 공업제품, 서비스부분에서 물가상승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 과장은 "3월까지 일기가 계속 좋지 않아 계절적인 요인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농축산물에서는 채소가 많이 올랐고 특히 배추의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농축산물이 영향을 줬는데, 채소가 전월비 11%, 전년동월비 19.2% 상승하는 등 강세가 지속됐다. 이에 농축수산물은 전월비 1.6%, 전년동월비 4.0% 상승했다. 수산물은 전년동월비 9.2% 상승했다.
아울러 공업제품은 석유류 상승(+11.0%)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4%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주요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에서 배추가 전월대비 104.3%, 전년동월대비 54.4% 급등했고 감자와 파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42.3%, 71.9% 급등했다.
또 전세가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고 공공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와 택시료가 각각 5.2%, 11.1%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풋고추와 피망이 각각 32.9%, 55% 급등했다.
한편 농수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