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인 1일 취임식 직후 한국은행 기자실을 방문한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는 한은의 독립성에 대한 질문에 "한은법은 도전(챌린지) 받을 만한 문제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대통령께서도 어제 한은의 독립성을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하고 반문하고 "나로선 더이상 할 말도 없고 논의 대상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한은의 독립성은 중앙은행으로서 훼손할 수 없는 가치이고 이를 지키지 않고서는 더 이상 중앙은행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중수 신임 총재는 또 "한은 내부 사람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점과 "G20 의장국으로서 높아진 위상 만큼 한국은행의 권위를 세우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중수 총재는 "앞으로 4년 동안 전세계 국제금융질서의 형성에 있어서 한국은행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중앙은행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역사를 전 가족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한은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아울러 김중수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향후 4년의 기간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제시했다"며 "방안은 근무하는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조직이든 외부에서 진행되는 개혁은 성공하지 못한다"며 "과거 여러 조직의 기관장을 맡았던 경험을 보면 항상 변화의 이니셔티브가 내부에서 나와야 성공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