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우처 OECD 사무부총장은 이날 인도중앙은행(RBI)과 함께 개최한 금융교육 관련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중국과 경제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기는 해도 장기적인 성장 문제와 관련된 정책 결정은 중국 스스로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통화가치 평가절상이 있으며, 우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서베이 과정에서 이 대목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밝혔다.
바우처 사무부총장은 이어 "우리 사무총장이 지난주 중국 당국자들과의 회동에서 이 점을 분명히 했으며,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OECD의 노력은 미국 의회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상계관세 부과 등 제재를 가하자고 요청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날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미국이 자신들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할 경우 곧바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측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바우처 사무부총장은 "지켜봐야 한다"면서, "중국 당국자는 이론적인 면에서는 이해를 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