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선수교류 중국올림픽 대비 유익" 평가 속 김형태 선수 우승
▲ 외환은행이 후원한 2010'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1차 대회가 21일 막을 내렸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형태(오른쪽)가 중국 현지 상하이 링크스 CC에서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외환은행의 래리클레인 은행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지난 18일~21일 나흘간. 중국 현지 주요 언론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EB외환은행 중한(中韓) 남자골프대회’의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외환은행이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2010년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중국 현지에서는 ‘중한’으로 바꿔 불렀다.
중국 최고 지상파인 CCTV의 골프채널은 생중계로 경기를 방송에 내보냈고 스포츠 채널 지상파인 CCTV5는 하이라이트로 경기 소식을 알렸다.
이번 대회가 큰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치 및 심판 교육은 물론 청소년 선수 육성에다 골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으로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번 대회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최대 포털중 하나인 텐센트(tencent)의 우잉 기자는 “골프와 관련해 양국의 조직과 선수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올림픽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즉, 골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때마침 열린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현지의 큰 관심을 모은 것이다.
덕분에 외환은행의 홍보효과도 덩달아 커졌다.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의 하나였던 골프대회가 2008년 첫 시합을 시작으로 3년 만에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가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개막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형태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형태는 2위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상금 8000만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강성훈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우승없이 여섯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6년 하나투어몽베르 챔피언십, 2007년 금강산아난티 농협오픈, 2008년 메리츠솔모로오픈까지 모두 가을에만 우승했던 김형태는 이제 봄에도 우승컵을 보태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은신(20·캘러웨이)은 공동 3위(6언더파 282타), 재미교포 존 허(20·팬텀)는 10위(2언더파 286타)로 밀렸다.
KPGA 정식 멤버로 가입하고나서 처음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84타를 쳐 7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