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편의·다양성 겨냥한 서비스도 봇물
[뉴스핌=신상건 기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정부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카드사들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지역이 온나라로 번져가고 있다.
후불교통카드는 RF카드를 사용하며 카드에 내장되어 있는 칩에 정보를 저장하고 외부단말기와의 교신은 내장돼 있는 안테나를 통해 수행하는 IC카드의 한 종류다.
단말기에서 송신되는 전파로 카드내부의 칩에 구동돼 칩과 단말기 간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중에 강원도 일부지역 등 고객편의를 위해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현재 서울, 경기도·인천, 대전, 원주, 김해, 부산, 울산, 전북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후불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유효회원 수는 520만명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부산과 울산 등에 이어 올해 전북 지역 시내버스와 좌석버스의 후불 교통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카드는 대전, 포항, 부산, 울산, 제주 지역에 이어 지난 2월부터 전북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효회원 수는 200만명이다.
롯데카드도 수도권을 비롯 부산, 대전, 포항, 울산, 강릉, 충남, 제주, 전북 등 지역에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이용실적이 있으면 매주 월요일 대중 교통비를 최대 1만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며 회원 수는 900만 명에 달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보다는 실생활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에서 결제의 편의성과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드사들은 서비스 제공 지역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교통카드가 해킹을 당하면서 후불교통카드는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문제가 됐던 카드는 선 결제 마이페어 클레식 방식으로 전파로 정보를 주고받는 RFID방식 기술 가운데 하나로 15년 전 국내에 도입됐는데 초기 기술이라 보안 장치가 빈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후불교통카드는 T머니 등을 이용해 해킹 가능성이 없으며 소비자가 사용한 만큼만 결제되기 때문에 불법 충전 등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