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공의 날을 맞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부품 사업은 국내에서 잘 하고 있고 미국 인도까지 진출해 있다"며 이같은 투자 의지를 밝혔다.
고 회장은 부도 기업이었던 화승을 회생시킨 비결에 대해 "회사 식구들에게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했다"며 "어려운 문제에 대면했지만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다 보니 결국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피부암과 위암을 선고받고도 이를 극복한 것에 대해 고 회장은 "열심히 살다보니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왔으나 하던 일에 계속 집중해 화의를 벗어나느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일에 몰입하다 보니 결국 완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 회장은 훈장을 수상한 것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살다보니 이런 일이 있다"며 "인생을 좀 더 도우며 살고 경영도 잘 해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는 "기업 회생이라는 어려운 일을 맡으신 분들은 우선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사고 속에서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고 회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화승그룹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았던 화승그룹은 결국 부도 당시 4개에 불과했던 해외지사를 14개까지 늘리는 등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부도 이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2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