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30틱 이상 급등하는 등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김중수 OECD 대사가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데 따른 후폭풍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반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110.89로 전날보다 20틱 상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6월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10.84로 출발한 뒤 장중 31틱이나 급등하며 111.00선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다소간 상승폭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들은 3406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은행권이 5101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상승을 견인중이다.
또 현물시장인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9-4호는 3.75%로 전날보다 9bp 하락, 개장초보다 낙폭이 커졌다. 이는 전저점인 지난해 5월 18일 3.75%와 동일한 수준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30%로 8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30일 4.17%로 거래를 마친이후 최저치다.
국고채 10년물 8-5호는 4.77%로 전날보다 6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통안 2년물은 7일째 하락중이다. 오전장 후반 현재 수익률은 3.56%로 전날보다 11bp나 내린 수준이다.
이날 오전장 시장은 전날 김중수 OECD 대사가 차기한은총재로 내정됨에 따라 금리인상의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움직이고 있다.
애초 시장참가자들은 어느정도 반영된 재료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여파가 큰 모습이다.
다만 금리가 빠르게 내리고 있는데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투신쪽에서는 금리빠지는게 이제 지겹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물거을 사도사도 돈이 들어온다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상식적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만한 상황은 아니란 얘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자금이 많은게 사실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니까 단기물로 자금이 더 몰리는 중"이라면서도 "김중수 대사의 한은총재 내정에 대한 기대가 다소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