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적자를 둘러싼 우려가 상당 부분 진정됐고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은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지수는 0.41%, 43.83 포인트 상승한 10685.9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78% , 8.95 포인트 오른 1159.46, 나스닥지수는 0.67%, 15.80 포인트 상승한 2378.0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앞서 두차례 돌파에 실패했던 1150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전략가들은 1150선을 S&P500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물로 간주해왔다.
이날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BBB+/A2'를 그대로 유지하되 하락 가능성을 검토하는 감시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해리스 프라이비트 뱅크의 수석 투자오피서 잭 애블린은 S&P의 결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한 결과"라며 "주식시장을 감싸고 있던 위협요인을 털어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증시의 마감 상승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역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동결 발표였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사상 최저 수준인 0%~0.25%의 현행 기준금리를 'extended period(장기간)'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FBN 증권의 연구 및 중개 전략가 코트 권은 "모든 결과가 예상했던 대로 나왔지만 연준의 결정사항과 표현 가운데 시장에 부정적인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분명한 매수(bullish) 신호"라고 말했다.
종목별 주가 동향에선 반도체 메이커 인텔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텔은 새로운 서버용 칩을 개발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3.97%나 급등했다. 인텔의 선전에 힘입어 뉴욕 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9% 올랐다.
GE는 2011년도 수익과 주식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 회사 CFO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4.5% 오른 18.07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에서의 거래는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총 거래량은 78억9000만주로 금년 들어 세번째로 적었으며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 96억5000만주에 크게 미달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 종목은 하락종목에 비해 11 대 4로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