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 우려감으로 광산주 등 원자재 관련주가 압박 받았으며, 은행주도 미국의 금융개혁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며 하락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주 7주 최고치로 마감됐던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74% 하락한 1051.12(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 해 3월9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에서는 여전히 62%이상 상승한 상태다.
영국 FTSE 100지수는 31.80, 0.57% 내린 5593.85로, 독일 닥스지수도 41.55, 0.7% 하락한 5903.56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6.49, 0.93% 빠진 3890.91을 기록했다.
루랜드 리서치의 헤이노 루랜드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다소 잃었다"고 지적하고 "내일은 미국의 주택착공 지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로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산주는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펼 수 있다는 경계감으로 구리와 다른 금속 선물가격이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달러도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상품시장을 압박했다.
앵클로 아메리카와 안토파가스타, BHL 빌리톤, 프레스닐로, 카자크미스, 론민, 리오 틴토 등이 1.5~3.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4/4분기 유로존 고용지표도 부진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을 높였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4/4분기 유로존 일자리가 전분기비 0.2%, 총 34만7000개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용은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다만 감소폭이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0.5%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련주도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압박받았다. BP가 0.1% 하락했고, 로얄 더치셀과 BG그룹 주가도 각각 0.5%와 1.3%가 빠졌다.
은행주는 미국의 새로운 은행규제안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역시 약세를 보이며 이날 하락장세를 이끌었다.
로이드뱅킹그룹과 바클레이즈 주가가 1.5%와 0.9% 내렸다. 그러나 로얄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0.4% 올라 대조를 보였다.
반도체칩 업체인 Arm과 CSR은 UBS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각각 2.1%와 3.9% 하락했다.
통신기기업체인 보다폰과 인마르세트도 투자자들의 차익매물로 압박 받으며 0.7%와 1.5% 하락했다.
반면 설비와 제약, 식품등 경기방어주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