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건설은 해외시장에서 석유가스는 물론 발전, 전기, 토목, 건축 및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실적은 단일 기업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준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15.4%로 경쟁 메이저업체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현금흐름이 좋은 해외 및 국내 토목은 각각 46.6%, 17.9%로 주택보다 비중이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 모든 공종에 걸쳐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한 해외부문
해외 건설시장에서 현대건설의 가장 큰 강점은 석유가스는 물론 발전, 전기, 토목, 건축 및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모든 공종을 아우르는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규모 면에서 경쟁업체들을 압도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금년에는 중동지역에서 석유가스 플랜트뿐만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PF문제로 지연 및 중단됐던 발전, 전기 그리고 토목 등의 인프라 사업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전천후 플레이어인 현대건설에 특히 우호적인 해외건설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금년 해외수주실적은 단일 기업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 이상적인 사업구조에 기인한 획기적 체질 개선
주택시장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현대건설의 안정적이며 현금흐름이 원활한 사업구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009년 기준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15.4%로 경쟁 메이저업체의 절반에 불과하다. 반면, 현금흐름이 좋은 해외 및 국내 토목은 각각 46.6%, 17.9%로 주택보다 비중이 훨씬 높다. 이 같은 사업구조 덕분에 건설업 유동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현대건설은 창사 이래 처음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오히려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 성장 및 1위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영업가치도 반영이 안된 Valuation
현재 주가 기준으로 동사의 시가총액은 7조원 내외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상선, SOC 지분 등 보유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서산토지 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감안해도 총 투자자산 가치는 4조원에 육박한다. 따라서, 영업자산 가치는 현재 3조원 정도 밖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수주 20조원에 매출액 11조원을 바라보는 세계적인 건설업체의 영업 가치로는 너무 인색하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더 강화되고 있는 트렌드 중의 하나인 업종별 1위 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영업가치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9만3300원
NAV에 의한 현대건설의 적정주가로 9만3300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2010년 예상 세후영업이익에 Target P/E 14.4배를 적용한 영업자산가치는 6만1911억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 등 지분증권과 서산토지로 구성된 투자자산가치는 3만6257억원이다. 2010년 순현금은 6343억원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