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장된 미래에셋스팩1호는 공모가(1500원)를 소폭 상회하는 15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500원대 부근에서 거래를 형성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 매수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진행했던 대우증권보다도 월등히 높은 공모경쟁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팩의 특성상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흐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날 미래에셋의 이러한 흐름의 여파로 앞서 상장된 대우증권스팩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우증권스팩도 오전 중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면서 한때 8% 이상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반증했다.
1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2.69% 오른 363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3일 상장 이후 3500원대를 중심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는 매우 상반된 흐름인 것.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 관점에서의 스팩에 대한 투자에 우려를 나타내며 과열 양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본래 스팩의 취지와 역할 자체가 합병을 중심으로 한 페이퍼컴퍼니인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라며 "현재 보이고 있는 급등세는 기존 공모주에서 보였던 단타성 매매가 이뤄지는 것 같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 상장을 앞두고 잇는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회사'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2대1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