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하루 앞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유로존의 신용위기 부각 및 입찰호조에 따른 美 국채금리 하락, 주식시장의 조정, 훌륭한 수급 등이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선물만기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것도 매도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기술적 부담이 강하다고들 하지만 이보다는 '밀리면 산다'는 인식이 강해 쉽사리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이날 예정된 바이백 역시 수급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07%로 전날보다 3bp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57%로 2bp 하락한 수준에서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97로 전날보다 9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1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들도 1532계약을 팔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증권이 1304계약과 1818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전일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박스권 하단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지만 결국 수급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면 매도가 쫓기는 분위기라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밤사이 유로존의 신용위기가 재차 부각되고 입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외여건도 우호적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조정이 깊어지는 점도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바이백의 영향으로 단기물이 강한 모습"이라며 "미결제가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외국인의 매도는 롤오버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은 금통위 변수, 외국인 선물 롤오버 변수 등으로 인해 캐리 관점의 저가매수 시도만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금리대 진입 전에 시간이 필요한 양상으로 수익성 고려한 크레딧물과 단기 딜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