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는 가입자당 월데이터 매출액(ARPU) 증가세가 될 것”이라며 “4월말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데이터 ARPU가 발표되고 3월부터 신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날 KT와 SK텔레콤을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KT는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으며 인건비가 줄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이고 SK텔레콤은 데이터 매출 증가와 전용회선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마케팅 및 요금 경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
통신업 지수는 1월에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무선데이터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KOSPI 대비 19.4%p 초과 상승했으나 2월 이후 마케팅 경쟁 심화 및 요금경쟁 우려로 10.5%p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우리는 통신주가 다소 지나친 우려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하며 다음 세 가지 이유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첫째, 현재의 마케팅 경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2월에 이동통신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20,448명으로 1월에 비해 29.5% 늘었으나 09년 평균 20,710명과 비슷하며 경쟁이 치열했던 09년 2분기의 57% 수준이다.
둘째, 3월에 3사가 출시한 요금제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3월에 LG텔레콤은 경쟁사보다 무료 데이터 용량이 많은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했으나 스마트폰의 수익 기여는 여타 폰보다 커서 긍정적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평균 매출액은 일반 가입자보다 60% 많아 이익에 기여하는 시점이 10.2개월로 일반폰의 13개월보다 짧다. KT가 출시한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망내 통화 무료, 월 2,000분 무료 통화)의 영향도 미미할 것이다. 음성통화가 망에 주는 부담이 적은 데다 요금이 95,000원으로 비싸 이용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도입한 초당 요금제는 수익에 부정적이나 09년 9월에 발표돼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KT와 LG텔레콤이 도입할지는 미지수다.
셋째, 2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가입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다. 올해 SK텔레콤, KT, LG텔레콤는 각각 15개, 12개, 8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으로 3월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09년 1.5%에서 10년에 9.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매출 증가세 부각, 비중확대 유지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는 가입자당 월데이터 매출액(ARPU) 증가세가 될 것이다. 4분기 3사의 데이터 ARPU는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아이폰이 09년 11월말에 도입됐으며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1분기 데이터 ARPU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4월말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데이터 ARPU가 발표되고 3월부터 신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다.
통신주에 대해 1) 스마트폰 및 B2B로 성장 동력 마련, 2) 매력적인 valuation(통신업종 10년 PER 8.5배, 시장 평균 9.4배) 등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모멘텀이 있고 장기 경쟁력이 높은 KT, SK텔레콤을 top pick으로 유지한다. KT는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으며 인건비가 줄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매출 증가와 전용회선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