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이날 국가 대재난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강진으로 인해 약 200만명이 피해를 입고 가옥도 150만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칠레 현지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초기 연락이 두절됐던 칠레 콘셉시온 거주 한국 교민 13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칠레의 강진 여파로 태평양 연안 곳곳에서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칠레 강진에 따른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호주 연안에서도 해일이 상륙해 한때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