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회복이 순탄치 않다는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존재가 부각되는 분위기였다.
뉴욕 등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폭설로 많은 중개인들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거래는 무척 한산한 편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은 0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9%P 내린 3.615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 하락한 4.559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6%P 내린 0.8118%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엇갈린 흐름의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돼 시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다.
4/4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은 지난달 발표됐던 예정치 5.7%에서 5.9%로 상향 조정됐으며, 2월 시카고 PMI지수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1월 기존주택판매는 505만호(연율)로 예상치 550만호를 크게 밑돌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또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3.6으로 1월의 74.4에서 0.8포인트 하락하며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국제채권담당 매니징 디렉터 킴 루퍼트는 "2010년의 경제성장에 대해 조금 더 우려를 하게 됐다"면서 "오늘 지표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4/4분기 기업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경기회복 관점에서 볼 때 상황은 그다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VB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설리반은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기존주택판매 지표였다"면서 "이는 주택시장의 자력 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 들어 예상보다 약한 일련의 경제지표들로 인해 미국채가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