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 관계자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달러화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전일 연설에서 실업률과 상업용부동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아 아직 통화 완화정책을 회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우리시각 오후 2시 42분 현재 6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2% 가량 밀렸다.
다만 수요일부터 이틀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의회 증언을 앞둔 관망세로 거래 폭은 제한적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에 따라 외환시장의 차기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며 "버냉키 의장이 섣부른 긴축 기대를 억제하기 위한 발언을 할 작정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출구전략 관련 뜻밖의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91.02엔에 호가되면서 전일 뉴욕 종가인 91.13엔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이이치생명의 기업공개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 기대감이 엔화에 호재가 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 속에 유로화 역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로/달러는 1.3627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일의 1.3594달러에서 상승했다.
유로화는 특히 스위스프랑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레이더들은 스위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설이 돌면서 유로화의 매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