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포함한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문제가 여전히 유로화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달러는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가 재할인율을 인상한 뒤 긴축 가능성으로 지지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은 재할인율 인상이 긴축기조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일단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1분 현재 1.3597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 뉴욕종가 대비 0.13% 하락했다. 유로/엔은 123.89엔으로 0.65%가 내렸다.
달러/엔은 91.11엔을 기록하며 0.52% 하락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11% 내린 80.558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각각 0.16%와 0.27% 올랐다. 캐나다달러는 달러에 대해 0.3% 내렸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먼의 외환전략가인 메그 브라운은 "연준의 역할중 하나가 재할인율 인상이 긴축정책의 일환이 아니라는 점을 시장에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은 심리적으로 유로와 파운드화를 매각하고 있으며, 이는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그리스 사태가 여전히 유로화를 압박하며 지난 주 반등세를 보였던 유로화에 다시 부담이 되고있는 상황이다.
핌코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크레신은 "유로화가 장기 하락세에 있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주말에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 국가들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유로화를 지지하는데 그쳤다. 이후 독일 정부는 아직 그같은 결정을 한 바 없다고 공식 밝혔다.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역풍이 유로화의 하락 추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만약 유로/달러가 1.365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세 전환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엔화는 시장내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약화되며 달러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시장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있게될 수요일과 목요일 청문회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