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당국의 자산시장 규제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된 가운데 한때 해외 투자자들이 점령했던 중국 부동산 시장에 현지정보와 현지 자금 조달력을 갖춘 국내 투자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해복지부동산(Shanghai Forte Land)은 고급 주택단지인 상하이가든플라자 건설 사업에 3억 28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토지를 제외한 1억위앤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의 83%가 국내투자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5년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80%였던 것에 비해 급변한 상황이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투자자들이 자국 내 투자자 풀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는 반면 보통 위험선호를 꺼리는 해외 투자자들이 최근 중국의 잇단 긴축 움직임에 자금 조달마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 야노프스키 & 워커의 조엘 로스스타인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높은 규제가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 부동산 시장 악화와 급격한 시장 변동성도 해외 투자자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든 것으로 지적됐다.
씨티그룹의 부동산 사업부인 '씨티 프로퍼티 인베스터즈'와 메릴린치의 최고경영진이 물러나는 등 경영진 개각 소식 역시 부동산 투자사업을 위축시켰다. 최근 씨티그룹은 부동산 사업부의 매각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지정보와 현지 지원기반을 갖추었는지 여부가 중국 부동산시장에서의 승부를 결정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현지 자금조달이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핑안보험 등 국내 보험기업들의 부동산 업계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