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매출 500억, 영업익 100억 목표 잡아
[뉴스핌=김동호 기자] 세계 3대 텐트제조회사에서 게임업체로 변신한 라이브플렉스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첫 신작게임 '천존협객전'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게임업계에 데뷔한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하반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게임 매출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적자 늪에서 탈출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게임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사진)는 1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가 게임회사로 전환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회사측은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이를 위해 회사측은 우선 일본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그랜드 판타지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대만의 엑스레전드와 체결하고 오는 4월 상용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8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2년간 자체 개발중인 '드라고나'의 상용화서비스를 오는 9월 시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새롭게 선보일 '드라고나'는 20~30대 유저층을 대상으로 한 3D MMORPG"라며 "기존 게임들에서 볼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스템을 무기로, 향후 동남아지역과 유럽 시장 공략까지 염두에 둔 기대작"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외에도 지난해 7월 선보인 무협 MMOPRG '천존협객전'과 12월 선보인 '파이널퀘스트'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게임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도 순조롭다.
이미 지난해 선보인 '파이널퀘스트'가 일본 진출 계약을 완료, 일본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필리핀에 현지법인 '마이게임원'을 설립해 '스페셜포스' '십이지천2' '크로스파이어' '천존협객전' 등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포스'는 최고동시접속자수 4만5000명을 기록하며 필리핀 최고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 대표는 "필리핀 현지법인은 값싼 현지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건비 등 비용이 적게 들어가 수익성이 높다"며 "향후 북미 등 영어권지역의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콜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현재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게임클럽닷컴(Gameclub.com Inc.)을 설립하고 현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김 대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IT 1세대로 20대 초반부터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해왔다는 김 대표는 유니텔과 하이텔의 대학리포트 사이트를 운영한 바 있으며, 모바일게임 회사를 운영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10여개 정도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페이스북이나 아이폰 등과 연동이 되는 모바일 게임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출시 시기는 정확하게 말할수 없지만 오는 3월에서 5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 텐트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영업 및 서비스마인드 제고와 경영혁신을 통해 텐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텐트 부문의 매출이 있었기에 게임사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텐트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분야이며 이에 결코 포기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11일 지난해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 김호선 대표 프로필
- 1972년 서울 출생
- 1990년 여의도 고등학교, 1992년 부천대 경영학과 졸업
- 1996년 PC통신 기반 콘텐츠 제공 '지니콘텐츠' 운영
- 2001년 모바일게임 개발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대표
- 2003년 KAIST MBA 수료
- 2006년 라이브플렉스 지분인수 및 경영권 획득
- 2008년 라이브플렉스 대표 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