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4일 연속 20원 급락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중국 지준율 인상 등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달러도 장중 반등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금일 예정된 EU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일부 나타났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1.50원으로 전날보다 0.2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 수준을 고려해 전일대비 6.20원 상승한 1157.5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유로화도 반등하면서 하락전환하면서 1150.30원까지 하락, 114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종가관리 차원에서 개입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소폭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점은 시가인 1157.50원, 저점은 1150.3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1600선을 회복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장중에 유로가 아시아시장에서 조금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종가관리 차원에서 당국의 개입 물량이 조금 있었던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특별히 어느 한쪽으로도 힘을 실어주기도 애매한 상황으로 쉽게 밀리지는 못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을 모색하기에는 그리스 문제, 유럽 신용문제들이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상승하면서 매도심리를 꺾고, 유로/달러가 반등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도 나왔다"며 "아울러 EU 정상회담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도 일부 나타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