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올해는 환율 하락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연말에는 1100원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하나금융정보'를 통해 달러화는 2009년 하반기 급락에 따른 조정 부담 등과 글로벌 금융불안의 단속적인 재현 등에 따라 일단 2010년도에도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더불어 국내경기회복과 함께 지난해에 비해 규모는 줄어들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회복세에 힙입어 외국인 주식ㆍ채권 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돼 달러 공급 우위 기조 또한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환율의 하락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보았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안 재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달러화 하락세 역시 단속적인 반등 조정을 수반할 것이고, 한국은 G-20의장국으로서 예전과 같은 시장 개입은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원/달러 한율은 2010년 연말까지 1100원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한다는 결론이다.
하나연구소의 송경희 수석연구원은 "2010년은 국내의 양호한 펀더멘탈과 원화 저평가 인식에 힘입어 언/달러 환율은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도 "달러화의 단속적 반등, 경상수지 흑자규모 축소 등 외화 수급요건 개선 요인 약화 등으로 하락세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