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모멘텀 둔화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듯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유럽발 악재가 희석되며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간밤 유럽연합 정상들이 모여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에 합의했다.
이러한 소식은 국내증시에도 투자심리 개선쪽으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보인다.
또한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아 추가 우려감도 희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추가 하락에 대비한 심리 위축은 누그러졌다고 보면서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단기 반등세에 초점을 맞추며 대응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이 나타나고 중국의 긴축 가능성도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EU차원의 지원 결정 등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등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가져가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이상 혹은 연간 단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라면 펀더멘탈에 기반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모멘텀의 둔화에 의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냈다.
경기 확장 국면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증시는 성장률로 대변되는 모멘텀의 둔화국면에서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현재의 반등을 기술적인 영역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1차적인 반등 목표치는 지난 21일 시작된 하락구간에 대한 50% 되돌림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모여있는 1635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애널리스트 역시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각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정점을 지나거나 정점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국내 증시의 상승시 추세적상승을 기대하는 매수 후 보유전략보다는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낙폭과대 종목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건설, 증권, 기계, 은행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에 단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대외악재가 완화돼 기술적으로 하락 갭을 메우는 형태의 반등시도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 반등 목표는 163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