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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은총재 2월 기자간담회 전문③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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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은행이 11일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총재님 말씀 지금 들어보면 출구전략은 어차피 금리인상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중국은 이미 출구전략을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버냉키 의장도 새벽에 출구전략과 관련된 시기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 그런 시사점을 던져줬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G-20때나 논의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G-20이면 앞으로 상반기는 금리인상불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너무 늦지 않은가 이런 걱정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 재 - 세계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나라들이 모여가지고 세계경제문제를 서로 의논하고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G-20의 목적이니까 그런 데서 충분히 논의도 하고 할 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종류의 국제적인 모임에서 논의할 수 있는 것은 사실 한계는 뻔합니다. 결국은 일반적인 원칙, 공감할 수 있는 부분 그런 데에 대해서 하는 것이고요.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문제는 결국 각국 정부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보셨듯이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자기 사정이 있는 거고 노르웨이는 노르웨이 자기 사정이 있습니다. 물론 가령 정책금리 변경이라고 했을 때 정책금리를 변경하는 것이 지금 현재 경제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 한 나라의 정책금리변경이 다른 나라 또는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이런 문제는 충분히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할 수는 있습니다. 논의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지금이냐 아니냐 그것은 세계정부가 되기 전에는 각국 정부가 결정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요. 지금 G-20 회의도 중간중간에도 있지 않습니까? 6월에도 있고 11월에도 있고. 그 중간에는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그것 말고도 한두 번 더 있고 그래서 꼭 어떤 특정한 날짜를 그것이 본격적으로 되는 날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 나는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질 문 - 유럽국가에서 재정적자문제가 불거지면서 향후 출구전략을 펼 때에 재정 쪽에서 출구전략을 좀더 빨리 시행을 하고 통화나 정책금리 쪽에서는 출구전략을 좀 늦추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는데요. 총재님께서는 이런 관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 재 - 그렇지 않아도 이번 주 초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중앙은행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회의가 있어서 갔다 왔는데 이것도 의견들이 좀 다릅니다. 어떻게 꼭 재정이 먼저 통화가 나중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그것도 나라마다 형편이 다르다, 어떤 나라는 재정 쪽에 손을 먼저 대야 되는 나라도 있을 것이고 어떤 쪽은 통화 쪽에 먼저 손을 대는 나라도 있을 것이고 그런 의견들이 이번 회의에서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정·통화라고 하지만 실제로 동원했던 수단들이 여러 가지 나라도 있거든요. 하나씩 하나씩 따로따로 해보면 열 가지가 넘는 나라도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나라는 상대적으로 좀 적게 했고. 그래서 재정이 먼저다 통화가 먼저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은행의 또는 금융중개기업의 채무에 대해서 국가가 보장한다 가령 예금자보호 차원에서 보장해줄 수도 있고 작년에 우리가 했던 것처럼 은행의 외화차입에 대해서 보장을 할 수도 있고 그런 것도 따지고 보면 재정인데 그것은 상당수의 나라에서 먼저 종결을 한다든가 종결할 걸로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시작이 된 겁니까 안 된 겁니까? 그러니까 시작과 끝이라는 것이 한마디로 지금부터 시작, 지금 끝났다 그렇게 말하기가 지금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워낙 여러 가지 조치를 동원했고 우리만 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기준금리도 변경했지만 총액한도도 늘였고 그 전에 비은행권에 대해서 자금공급한 것도 있고 어쩌면 상당부분은 이미 종료가 됐습니다. 그래서 뭐가 앞선다 뭐가 나중이다 그렇게 말하는 데에 대해서 아직 국제적으로 충분한 합의가 된 것 같지도 않고요. 아직도 그 나라 상황에 따라서 가령 재정에 대해서 시장이나 국민들이 굉장히 우려가 크다면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재정이 가가지고는 언제 우리 재정이 건전화 되겠느냐 그러니까 재정건전화가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을 얻지 못하면 다른 정책은 아무리 해도 소용없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그 쪽을 먼저 손을 봐야 될 겁니다. 그 나라의 그때그때의 경제상황에 따라서 결국 금융이라는 것이 금융시장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 아닙니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안심하고 금융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그 믿음을 주고 안심을 시키는데 당장 가장 시급한 것이 뭐냐 그것은 그때그때마다 다르고 나라마다 다를 겁니다. 가령 그리스 같은 경우에 당장 국가재정이 저렇게 돼가지고는 앞으로 당신들이 무슨 대책을 내놓더라도 우리는 못 믿겠다 그러면 당장 그것부터 해야 되겠지요. 그래서 뭐가 먼저 냐 하는 것이 사실은 좀 어려운 문제고 나라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고 그럴 겁니다. 그리고 가령 미국 같은 경우에 재정에서 많은 돈을 동원해서 금융기업들을 구제를 했는데 글쎄요. 그것을 갖다가 돈이 재정에서 나왔으니까 재정이라고 봐야 될지 아니면 금융기업들을 구제했으니까 금융이라고 해야 될지 그렇게 말하기도 쉽지 않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많은 일들이 이미 진행이 됐지요. 정부의 외화지급보증 같은 것은 이미 시효가 끝나버린 것 아닙니까. 한국은행도 이미 공개시장조작대상증권의 범위확대 같은 것도 이미 끝나버렸고 미국과의 통화스왑도 이미 끝나버렸고 이미 끝난 것도 사실 많습니다. 그것을 자꾸 지금이다 아니다 끝났다 안 끝났다 6월에 할거다 8월에 할 거다 그런 식으로 몰고 가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느냐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공보실장 - 추가질문 하십시오.

질 문 - 총재님 말씀하신 재정부분이나 아니면 대외금융여건이나 이런 식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있기는 있겠지만 최근 통화정책을 둘러싼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하면 금통위원들이 앞으로 한두 달 내에 대거 교체된다는 부분일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외람된 질문이겠지만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환으로 생각해주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후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에게 어떠한 자질이나 역량이 요구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총 재 - 그것은 금통위원 뿐만 아니라 중요한 직책 특히 공직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다 같이 적용되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할 거고요. 말하자면 그만한 학식과 경험과 안목이 필요할 겁니다. 상황을 우선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되니까요. 그 다음에는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이랄까 그런 것도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것이 후세에 남기는 말하자면 연구를 한다든가 기록을 하는 그런 후세에 남기는 일 같으면 시간이 조금 시기 타이밍이 여유가 있지만 정책은 시점을 잡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갖다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결단력이랄까 그런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특히 우리 한국은행 같은 데에는 최고의사결정기구가 합의제기구이기 때문에 합의제기구의 약점과 강점을 잘 이해하고 합의제기구의 강점을 살리고 합의제기구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모여서 끌고 나가면 좋겠지요. 우리가 복잡한 사회가 될수록 합의제기구 형태가 많이 나타나는데 실제로 운영을 해보면 합의제기구의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상당한 지혜를 필요로 한다 그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공보실장 - 질문이 더 이상 없으십니까?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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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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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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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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