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국가발 재정수지 악화 문제가 해결가닥을 잡아가면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위험자산 선호 재개로 역외환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10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G7국가들이 그리스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유로화도 반등하고,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훨씬 민감한 한국 금융시장도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5.00~1165.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85.00~1295.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8.00/116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73.00/1175.00원에 대비 15.00/15.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7.9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5.85원 하락한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8.10원 내린 1163.80원이었으며, 저가는 1162.00, 고가는 1172.70원, 거래금액은 약 84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66.6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대비 0.50원 하락한 수준인 11.00원이다.
한편, 남부 유럽발 국제금융시장 악재가 가닥을 잡는 가운데 유로화는 1.3800달러까지 급반등하고, 유럽 증시는 호조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0,000선을 회복하고,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에는 약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였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89.00~90.00엔에서, 유로/달러는 1.3750~1.3850달러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