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 합병된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4/4분기 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유선부문에서의 이 같은 경쟁심화로 인해 2010년 매출 가이던스 8조원 달성을 낙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 애널리스트는 “통합 LG텔레콤의 3G의 열세와 공격적인 4G 투자에 우려는 합병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이며, 벨류에이션은 상당 기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4/4분기 실적
LG텔레콤은 서비스 매출 9017억원 (YoY+1.8%), 영업이익 750억원 (YoY +5.1%), EBITDA 1932억원 (YoY+6.1%), 순이익 614억원 (YoY +51.7%)의 4/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영업이익과 EBITDA는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였다. 요금 인하로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음에도 마케팅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라인업 열세로 마케팅 비용 통제하기 어려울 전망 4/4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마케팅 비용이 지출된 것은 iPhone 도입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스마트폰 라인업의 열세로 마케팅 비용 통제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인데, 경쟁사들과는 달리 EVDO rev.A의 전송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단말기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LGT는 2010년에 약 7~8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이다. 경쟁사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LTE 투자가 이루어지는 2012년이후가 될 전망이다.
- 유선사업에서도 경쟁은 심각함
1월 1일자로 합병된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4/4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크게 하회하였다. LG데이콤은 영업이익 384억원(YoY -38.3%), EBITDA 708억원 (YoY -25.0%)의 실적을 기록했다. LG파워콤의 실적은 영업이익 122억원과 EBITDA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 유선부문에서의 이 같은 경쟁심화로 인해 2010년 매출 guidance 8조원 달성을 낙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Valuation은 낮지만 매력적이지 않음
LG텔레콤은 합병을 통한 비용절감과 매출성장, 그리고 4G 투자에 대한 위험을 완충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 주가는 2010년 예상 P/E 8.4배, EV/EBITDA 3.9배로 낮은 valuation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800원을 유지한다. 하지만, 3G의 열세와 공격적인 4G 투자에 우려는 합병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이며, valuation은 상당 기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