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ELS 발행규모가 1조7124억원으로 급증, 2008년7월 이후 1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6건, 6147억원 증가한 638건, 1조7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1조8708억원 이후 최대치다.
또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발행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발행건수 역시 지난해 6월 737건 이후 19개월만에 최대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각 발행사가 퇴직연금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상품으로 ELS를 만들어 발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장규모 확장으로 ELS 발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퇴직연금사업 확대로 인해 올해 ELS발행 시장 또한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발행된 ELS의 공모와 사모 비중은 49%와 51%, 원금보장과 원금비보장 비중은 25%와 75%를 각각 기록했다. 퇴직연금 내 편입되어 있는 ELS 상품 특성으로 원금보장형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종목형 대비 지수형이 발행 우위 유지한 가운데 해외지수의 지속적인 확장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기초자산 개수별로 1개 39%, 2개 61% 비중을 차지했다. 지수 조정과 퇴직연금가입에 따른 자금 유입 영향으로 KOSPI200와 HSCEI활용이 늘어났다.
'HSCEI+KOSPI200'을 활용한 발행금액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최근 발행되지 않던 조선주 및 현대차 테마 관련 발행도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발행금액이 1138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LS 등을 기초자산으로한 발행은 줄었다.
한편, 지난달 총 17개사가 ELS를 발행했다. 발행규모와 건수 면에서 모두 대우증권이 3457억원, 19%를 차지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