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의 재정적자를 둘러싼 우려가 가중되고 이에 새벽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급등압력으로 작용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1.80원으로 전날보다 10.3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30원 상승한 1154.8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급등흐름을 지속했다.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고점은 1161.80원, 저점은 1153.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40포인트 폭락했으며 증시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600선을 붕괴되는 등 전일대비 40.00포인트(2.44%) 폭락한 16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8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대외불안요인이 부각되면서 장중 내내 달러 매수심리가 지속됐다"며 "이에 역내외에서 숏커버성 롱플레이에 집중했고 결제수요도 하단에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또 국내증시가 장중 16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 제한하기는 했지만 급등세를 막기에는 역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