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불안한 모습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가 7원 이상 하락했지만 현물환기준으로는 2원 이상 상승했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재개, 달러화와 엔화가 상승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급상승이 진행될 경우 환율은 내릴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증시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글로벌 악재들이 여전한 가운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48.00~1162.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4.00/115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1.00/1163.00원에 비해 7.00/8.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3.5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51.50원 대비 2.0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으로 출발해 경제회복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예상치를 상회해 우려를 낳았으며 내구재 주문도 기대에 못 미쳤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 약세가 지속됐다. S&P의 포르투갈 재정관련 공공금융에 대한 우려 표시로 유로존 리스크가 커져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6개월래 최저수준의 약세를 보였다.
미 달러는 경제지표의 악화로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간밤의 유로/달러는 1.3969달러로 전날의 1.4023달러에 비해 0.0054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9.91엔으로 전날의 90.03엔 대비 0.12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3940~1.4040달러, 달러/엔은 89.40~90.4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