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구글 실적 부진과 수출주 약세 등으로 4주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중화권 증시들도 일제히 마이너스권에서 마무리됐다. 중국과 대만은 1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홍콩도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1만 512.69엔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 나온 구글의 실적 악재가 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고 엔화강세는 도요타 등 수출주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캐논은 실적호전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1% 이상 급락한 채 오전 장을 마감한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 지수는 1만 500엔대를 회복했다.
지수가 1만 600선에 형성된 2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면서 과열우려가 완화됐고 미국의 주가지수선물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역시 은행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 하락한 3094.41포인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차이나(BOC)는 자본강화와 대출능력 유지를 위해 400억위앤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주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 당국이 모기지대출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부동산주들도 타격을 받았다.
그밖에 중국의 2위 철강생산업체인 허베이철강그룹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면서 10%대 급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2만 598.5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발 여파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부동산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유입됐다.
대만증시는 반도체 전문업체인 TSMC의 하락으로 관련주들이 부진해 1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7872.9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