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11일 연속 국채선물을 매수했지만 내일 발표되는 4/4분기 GDP에 대한 부담이 시장을 누르는 모습이었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26%로 2bp 상승하며 마감했다고 최종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과 국고채 10년물 역시 2bp 오른 4.82%와 5.35%에 최종거래됐다.
반면 국고 20년물은 이날 입찰 호조로 전거래일보다 1bp 내린 5.5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62로 3틱 내렸다. 외국인들은 93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도 83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시세상승을 시도했다. 하지만 은행권이 3618계약을 순매도하며 이를 막아섰다. 투신도 15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종일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소폭의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11영업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표에 대한 경계와 레벨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선물을 계속 하는데 국내기관들의 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크다"며 "오전엔 8-6이 셌는데 오후엔 약해지는 등 시장참가자들은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외여건은 우호적이만 우리나라에서 보면 마냥 채권이 좋다고 보기도 어렵고 GDP 등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장이 지지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내일 GDP 경계심이 있는데다 최근강해진 부분에 대한 견제심리가 좀 있었다"며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진 것도 시세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투자기관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오늘 입찰이 잘 마무리 되자 20년은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1월 금통위 이후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랠리를 했던 기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레벨상으로는 국고 3년 기준 4.2%에서 막혔다"며 "이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4/4분기 GDP가 좋게 나올것으로 보여 추가강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주 지표가 2개 나오고 다음주 국고 3년 입찰 및 통안채 입찰도 있다"며 "금통위까지는 기간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