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세계 유수의 철강 메이커이며 대한민국 자랑거리인 POSCO(포스코)는 눈길을 확 끄는 보도자료를 냈다.
자료에 따르면 버핏이 자사를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의 환담자리에서 "현재 390만~40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자료이기에 당시 증권가에는 '버핏의 포스코 주식 추가매입'이 스팟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주가의 변동성을 키웠다.
오마하의 현인의 호의적 발언이니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보도자료를 낸 뒤, 이틀뒤에 버핏의 입에서는 생각치도 못한 멘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시장에 던져졌다.
"포스코는 멋진 회사다. 그러나 (주식을) 더 살 계획은 없다" "(통역이)잘못된 같다" 이때부터 국내 증시 및 재계 일각에서는 물음표가 불거졌다.
포스코가 정준양 회장과 버핏과의 환담자료를 오역해서 내놓았다는 것에 어리둥절했다. '설마 그랬을까' '실수가 있을 수도 있지' ' 미필적 고의일까'등 나름대로 포스코입장을 이해,두둔하는 평가에서부터 또 다른 계산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식의 비틀기도 있다.
버핏의 부인멘트이후 포스코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장 표면적으로는 주가추세에 불만을 표하는 투자자들도 있을 게다.
한 투자자는 자신의 블로거에 "낚시에 걸린 것 같다. 찜찜하다"라는 평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가흐름은 둘째치고 포스코의 일처리에 다소 불만성 질문을 던지고 있다.
버핏의 부인멘트에 포스코가 아무런 공식 해명이 없다는 자체를 이들은 꼬집고 있다. 포스코가 부분적으로 특정계층(인물)에 해명을 했는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 시간까지도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아무런 관련된 설명이 없다.
통역이 잘못됐는지, 버핏의 부인멘트가 잘못됐는지를 포스코는 자발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이 자료( 버핏의 주식추가매입 피력내용)는 포스코 홈페이지에 지금도 있다.
물론 포스코도 억울할 수는 있다. 버핏의 지적처럼 단순 통역의 실수일 수 있다. 하지만 재차 지적하지만 통역의 실수인지, 아닌 지를 밝히는 게 정도이다.
버핏과 포스코 CEO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입장에서는 버핏과 정 회장의 미팅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싶은 마음 간절할 게다.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사" " 나는 철강산업을 잘 모르지만 지금의 경영진이 잘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
포스코 보도자료가 내놓은 버핏의 멘트중 어찌보면 주식부분보다도 더 눈여겨볼 대목이다.
현재 포스코는 내부 풍부한 자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투자 및 M&A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 회장의 버핏 방문은 지분 4.5% 주요주주와의 소통이 큰 목적일 게다. 주요 주주인 그 것도 투자의 귀재 버핏에게서 신뢰를 받는다면 준비된 경영플랜을 펼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감히 내다본다.
그러나 포스코는 국내 소액주주, 투자자들의 신뢰도 고려해야 한다.
버핏은 자신(자사)의 주주들과의 축제성 소통주총으로 유명하다.
버핏의 멘트에 대해 포스코가 대답해야 할 이유는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