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장대비 4.38% 오른 2만1450원에 거래중인 모습이다.
증권가는 이날 한국타이어의 주가 강세를 두고 국내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가 줄하향 소식에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이들 물량을 소화하며 주가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시장 기대치보다 악화된 대외 변수들로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종전 2만8200원에서 2만5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타이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실현 가능한 영업이익률과 해외 생산법인의 이익에 집중돼 있지만 올해 이익은 악화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해외공장 지분법 이익이 줄어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유가가 오른 탓에 원재료인 합성고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원자재 투입 가격은 톤당 2102달러에 육박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19.8% 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는 이날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액티브 포트폴리오에 한국타이어를 편입했다고 밝혔다.
씨티증권의 경우, 최근 한국타이어에 대해 가격은 낮지만 품질은 뛰어나다는 인식과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호평을 내렸다.
이 같은 인식에 한국타이어는 거래소 외국인 화학 업종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DSK 등 외국계 회원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시 영업이익은 꾸준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이날 유입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