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세트업체들의 패널 재고량이 적어지면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등 패널가격이 상승하면서 1/4분기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3000억 초반~3000억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5조원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4/4분기 영업익 하락의 원인은 예상보다 큰 규모의 일회성 비용 및 선적비용 증가등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의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패널 불량에 의한 반품, 늘어난 선적 비용, 성과급 반영등으로 2000억원 정도의 일회성 비용이 들어갔다"며 "애초 4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는데 그 정도는 안 될 것 같고 3000억원대 중반 정도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안성호 애널리스트도 "판가는 4.6% 정도 빠지는 등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판관비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영업익 하락에 크게 작용했다"며 "일례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주문이 밀려들어 선박 대신 비행기 등을 이용하면서 운반비가 1000억원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과거에는 비수기로 인식됐던 1/4분기에 오히려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5000억 이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LIG투자증권의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3월 가격이 얼마나 올라줄지가 관건이지만 중국 수요가 늘어나는 등 패널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500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