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안산스타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컨소시엄의 설계 계획에서는 실내 경기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돼 있다. 또 운동장 내부 기능 뿐 아니라 외벽 구조와 관중들의 시야거리, 입체적 동선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이 가운데 운동장 사방이 탁 트인 투명유리로 장식된다고 안산도시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중석 어디서나 경기장 바깥을 내다 볼 수 있어 답답한 느낌을 덜 수 있다.
특히 외야 펜스 위에 길게 늘어설 비즈니스 호텔 수준의 유스호스텔은 안산스타돔의 또 다른 명물이 될 전망이다. 유스호스텔 투숙객들은 야구장 내부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안산스타돔은 최대 천정높이가 68m로 도쿄돔(61m)과 나고야돔(60m) 보다 높다. 재질 역시 은은한 은빛의 스테인레이스 스틸강판이어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느낌을 들게 설계됐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안산스타돔의 최첨단 기법은 사람이 숨 쉬는 것처럼 외부 맑은 공기를 빨아들이고, 내부 탁한 공기는 밖으로 내뿜도록 해 상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스타돔 밖으로 나서면 곧바로 입체화된 데크와 만나 놀이공원인 스포츠플라자, 스트리트 몰과 연결돼 있다.
또한 안산스타돔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한 대피시간이다. 3만2000석의 관중석이 꽉 들어찬다 해도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든 사람이 운동장을 빠져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7분35초다. 평상시에도 행사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나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안산스타돔은 기능과 형태에서 모두 ‘차세대 돔구장’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